강릉시의회 「자치법규 의원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 의원연구회」는 27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의원연구회 참여의원을 포함하여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 및 주요 과업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연구의원들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광민 대표의원(강릉시의회 자치법규연구회)은 “지방행정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행정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민간위탁 사무가 확대되었고, 민간위탁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산낭비와 행정서비스 부실 등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다”며 “심도 깊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추진해, 민간위탁 관련 조례가 현실에 맞게 정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민 대표의원(강릉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은 “강릉시에는 8개의 전통시장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위상이 약한 전통시장이 있다”며 “일회성 행사 기획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공간과 상품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의회는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교학상장(敎學相長)’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연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원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