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벚꽃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방문객이 경포 지역을 찾을 것에 대비해 오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포 벚꽃길에 드론을 띄워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포호수 일원에는 드론을 활용해 기간 중 금. 토, 일 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경포대 폐쇄 내용 등을 방송한다.

또한, 벚꽃명소인 경포대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출입구 2개소 등 전면 폐쇄하고, 경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웰컴투협의회 등이 거리두기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포대 일원과 삼일공원 내에는 행정지원본부를 운영해 손 소독제 및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상시 순찰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통 혼잡에 대비해서는 경포사거리에서 경포대 입구까지 드라이브 스루 구간을 운영해 경찰, 모범운전자회에서 주정차 금지 및 교통 정리를 실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벚꽃 명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드라이브 스루로 즐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서 행락철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협조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벚꽃 명소 통제 일정
- 경 포 대: 4월 2일(금) ~ 11일(일) 전면폐쇄(주관: 관광과)
- 남산공원: 3월 27일(토) ~ 4월 4일(일) 전면폐쇄(주관: 강남동주민센터)
- 경포호수 일원: 기간 내 드론 활용 방역 활동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