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막기 위해 양수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

3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근)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강우량이 평년대비 58%밖에 되지 않는 등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흡입·토출 호스 포함 양수기를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20 ~ 21일 이틀간 257대의 양수기를 상시 가동상태로 완벽히 정비했고, 28일에는 12개 읍면동에 51대의 양수기를 배치해 집중호우와 가뭄을 동시 대비하고 있다.

농가당 1회 무상임대 기간은 3일이며, 1회에 한해 3일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가뭄 기간 내 대기자가 없을 때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적기에 가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