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에서 12일 오후 1시부터 지역의 환경단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강릉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자원 순환’을 올해의 주제로 제2회 강릉환경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양한 환경교육과 녹색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미 도내 환경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은 이젠은 놀이와 게임, 퀴즈와 동화전시 등 주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

주요 행사로는 버려지는 옷가지, 우산 등을 재활용해 멋진 의상을 제작, 발표하는 디자이너 김종숙의 업사이클링 패션쇼와, 가족대항 환경상식 퀴즈대결 도전! 환경골든벨을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야외부스에서는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올바른 분리배출, 잠자는 텀블러깨우기, 탄소포인트 가입, 키즈 나눔장터 등 자원순환 주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자전거 스쿨 ‘신나지움’에서는 자전거 빨리 타기 ‘토끼 대회’와 자전거 느리기 타기 ‘거북이 대회’가 개최되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젠(e-zen)과 행사를 알리는 에너지도슨트, 1일 시민기자, 가을쉼터 등 부대 행사 또한 다양하게 개최되며 인근 아쿠아리움에서는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깜짝 이벤트까지 추진한다.

조영각 환경과장은 “지금까지는 이젠이 회의, 연수, 축제 등 시설 대관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녹색 환경교육의 플랫폼으로서 더욱 다양한 환경 관련 교육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시민과 함께 이용하며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