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위원회 :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안건 심사 (3건)
- 산업위원회 : 강릉시소비자 상담센터 민간위탁운영동의안 안건 심사 (1건)

강릉시의회는 24일 오전 10시 제278회 원포인트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원포인트 임시회 하루 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위원회(위원장 조대영) 소관 3건,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 소관 1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승인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의 경우 집행부에서 자원봉사센터를 직영이 아닌 민간위탁 운영으로 운영방침을 바꾸면서, 위탁 계약기간을 1년간 연장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오늘 행정위원회 심사에서는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운영방식에 대한 집행부의 운영방식(직영, 위탁)과 위탁기간(1년, 3년)의 일관성 없는 업무추진에 대해 강력히 질책하며, 자원봉사센터 위탁 연장기간인 향후 1년간, 127,848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정관, 조례안 운영방침을 재정비하는 등 기관 운영의 틀을 확실하게 만들어 1년 후에는 정상적인 궤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산업위원회 심사에서는 90일전에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의회의 승인을 받게 되어 있는데, 집행부가 의회 회기를 놓쳐 급하게 폐회 중 원포인트 처리하는 것에 대한 집행부 운영 관리의 소홀함을 질타했다.

오늘 상정, 승인 처리된 민간위탁 동의안은 연말까지 위탁공고, 민간위탁 심의회를 거쳐 체결하게 된다.

이로써 제278회 원포인트 임시회는 하루일정으로 종료되었으며, 다음 회기인 제279회 임시회는 10월경에 개회될 예정이다.

허병관 의원은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의 운영 방식(직영, 위탁)과 위탁기간(3년, 1년)에 대한 집행부의 일관성 없는 업무 추진을 강하게 질책하며, “집행부에서 1년으로 위탁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은, 집행부의 설명대로 자원봉사센터 재정비기간으로 보고, 127,848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1년 후에는 정상적인 기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산업위원회>
신재걸 의원은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은 관련 법규에 의하여 90일전에 제출해 의회의 동의를 받게 되어 있는데, 집행부가 의회 회기를 놓쳐 급하게 폐회 중에 원포인트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라”고 집행부의 민간위탁 운영 관리의 소홀함을 질타했다.

정규민 의원은 “민간위탁 소비자 상담센터의 소비자 교육, 상시 전담창구 운영, 피해처리 등 사업의 전문성과 효과에 반해 최저임금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며, “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건비 증액이 필요하면 반영토록 하면서, 사후 관리에 철저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