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25일 오전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2020년 당초예산편성 관련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위원회)
허병관 의원은 의원발의 조례안인「강릉시 리․통․반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상임위위원회 심사에서 보류된 건에 대해서 “집행부는 건강검진비를 반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다음 정례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있도록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강희문 의원은 강릉시민 대상 욕구조사 결과, 강릉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다수이고, 또한  대다수의 시민들은 관광이나 문화가 강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집행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 관광을 통한 강릉시 비전을 제시하고, 내년 예산도 거기에 맞춰 문화나 관광에 비중을 둔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행정지원과 업무보고 시, 강릉시에서 수차례 조직개편을 했으나, 현 시스템에서는 국별로 담당 부서(과)수와 업무량에 대한 편차가 커 업무가 과중한 국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문화관광복지국의 경우 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대영 의원은 기획예산과의 2020년 당초예산 관련 업무보고서 내용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2020년을 내다 볼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업무보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별 예산 편성의 경우, 지역별로 편중되어 예산이 편성됐다고 지적하고, 예산편성 시, 읍면동별 기준을 정해 예산이 편중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이재모 의원은 “축산 악취 민원 주요 현장에 모니터요원을 배치해 악취상황을 감시하는 것은 좋은 시책이라 생각된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악취저감 정책에 적용하고, 모니터요원 배치가 현장의 민원에 적극적인 대처가 될 수 있도록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기온이 높은 계절에 축산 악취에 대한 감독이 집중되는데, 감독이 소흘해지는 계절에도 철저한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주현 의원은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과 관련 지역구 민원사항에 대해 해결을 당부하며, 송정동 아파트 건설공사 주변의 주택이나 건물이 건물변형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사 주변은 대부분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마땅히 피해 상황을 호소하며 민원 제기할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시(주택과)에서 직접 시행사와 중재에 나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