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솔올지구 내 기계식주차장치, 자동차용 승강기 등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 건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아 시정명령 조치됐다.

현재 솔올지구에는 총 45개 건물에 기계식주차장치, 자동차용 승강기가 건물 신축 당시 부설주차장으로 허가되어 설치돼 있으나, 단속 결과 35개소, 주차면수로는 480면의 기계식주차장이 시설 기능 미 유지 등으로 적발되는 등 거의 운영되지 않고 있어 일대 주차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관광지 등의 주차난 개선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기능미유지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상시 단속반을 운영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이행 강제금 부과, 형사처벌,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불법행위 190여 건을 적발해 시정 명령하는 등 행정조치 중이며, 단속 구역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