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24일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2020년 당초예산편성 관련 주요 업무보고 받았다.

(행정위원회)

김복자 의원(보건행정과, 위생과)
김 의원은 “공공시설에 자동심장 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경우, 문을 열었을 경우 경보음 발생 등 사용방법이 난해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숙박업소 위생안전 지도점검과 관련, “숙박업소 및 농어촌 민박에 가스안전점검 등을 하고 있으나, 보건소(위생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숙박시설 점검을 철저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정광민 의원(위생과)
정 의원은 머물고 싶은 숙박 환경조성을 위해 공실정보 안내시스템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나,‘공실정보안내시스템’이라는 용어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바꾸고 괄호 안에 공실정보안내시스템으로 표시해 활용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
김기영 의원(에너지과)
김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대상사업의 적정성 검토에서 사업조건과 내용이 한정되어 정작 주민들에게 혜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런 불합리한 부분은 발전소 사업이 있는 타 지자체와 연대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폭넓게 할 수 있도록 대상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융자사업도 본 사업 취지에 반해 이율이 높고 융자조건도 까다로워  이용 주민들이 많지 않다”고 지적하고, “금융권과 면밀히 협의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재걸 의원(균형발전과)
신 의원은 “신설된 균형발전과에서는 대형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지역 현안을 추진하고, 특히 남부권역 업무를 담당한다고 하는데, 내년 핵심사업을 보면 남부권역 발전과 관련한 사업내용이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발전에 대한 실행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