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2020년도 당초예산편성 관련,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위원회)
허병관 의원은 문화예술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강릉국제영화제 홍보의 미흡함과 퍼주기 식 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허 의원은 “강릉국제영화제 홍보를 위해 시민 1인 1표 갖기 운동 등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홍보가 많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강릉국제영화제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허 의원은 퍼주기식 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2020년 당초예산 편성 시, 다시 한 번 사업을 하나하나 검토해 흘러나가는 예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주 의원은 문화예술과 업무보고에서 강릉예술축전 산하, 협회에서 운영하는 강릉시민가요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시민가요제의 경우, 연령 제한 규정과 시상에 관한 부분과 시상금 전달하는 부분에 대한 민원이 발생되는 등 여러 문제점도 돌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릉시민 가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므로 특정인을 위해 제한을 두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 의원은 “시민 누구나 가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 제한 등 불합리한 규정을 재검토해 시민모두의 가요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관광과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은 내년 사업계획인 ‘야간 해변 걷는 길 조성사업’에 대해 “콘텐츠. 테마도 중요하지만 본 사업 위치(안목커피거리 ~ 강문 솟대다리)가 예전에 우범지역 이었음을 유의하여, 이 사업을 통해 모든 것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렌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위원회 )
정규민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어린이집 통학차량 등․하원 안전지원 사업과 같이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신규 고용창출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내년에도 확대 시행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강릉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조성에 따른 사천한과마을에 공동장비가 도입되어 내년에 본격 가동을 하는데, 꼼꼼한 시설 점검을 통해 본 사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남 의원은 기업지원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지역에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히 강릉 인구도 늘어난다.”며 “내년 주요 업무계획에는 기업유치를 위한 사업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