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는 11월 29일 제280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상임위별로 심사한「강릉시 인구 늘리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2020년도 강릉문화재단 출연안」등 9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또한, 정규민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WTO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분야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 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이송했다.

이번 건의문은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식량 주권 유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식량 주권 유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분야 대책 마련, 농산물 생산비를 반영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및 OECD평균 수준의 직불제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선진국형 농업안정화 촉진, 농업 공익적 기능 확산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실있는 정책 수립 등「WTO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강릉시 축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김미랑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축제 사전·사후 평가시스템 구축 필요”
김미랑 의원은 “축제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축제조직위원회 결성해 점검해보는 축제 사전·사후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으로 축제를 정비해 비슷한 시즌, 비슷한 주제의 축제는 과감히 통폐합하여 집중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관광의 도시 강릉을 위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최선근 강릉시의장은 “예산은 시민의 행복과 강릉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음주부터 12월 12일까지 시작되는 2020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