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12월 9일 개최해 정광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조주현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행정위원회 강희문, 허병관, 김복자, 정광민, 윤희주 의원, 산업위원회 신재걸, 최익순, 이재모, 조주현 의원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예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를 거친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심사 의결하고,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회부되어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심사할 2020년도 예산안은 규모는 1조472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보다 10.7% 오른 1,017억원이 증액되었다.

정광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선심성 예산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적절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재걸 의원 (총괄설명)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을 예측 가능한 수치로 예상해 개별사업의 누락 없이 예산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수입 목표액이 전년도에 비해 몇 배가 증가한 수치가 있으나 명확한 자료와 정당한 설명이 없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예산이 수반되는 명확한 수치와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계획을 수립할 것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검토 후, 예산을 편성할 것을 당부.

이재모 의원 (공보관)
강릉소식지 배부가 이‧통‧반장들에게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개선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간혹 누락되고 있다는 얘기를 있다. 앞으로는 이‧통‧반장들의 변동사항을 잘 확인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 또한, 강릉소식지 등 시정 소식을 적극 전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당부.

최익순 의원 (기획예산과)
예산안 편성 시, 내년 시정의 정책방향을 명확하게 담아 예산안을 편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예산안 수립 시에는 시정방향에 맞춘 사업을 위주로, 국‧도비 예산 확보, 또한 그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예산편성 방향을 제시.
또한 전입 대학생에 대한 지원 등 인구 늘리기 시책의 단순함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우리시 방문 인구를 많이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 

김복자 의원 (기획예산과)
숲 사랑 홍보관 운영 방식에 대한 미비점을 지적하며,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고, 숲 사랑 홍보관은 숲 사랑과 산불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산불의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인재(人災)로, 산불예방 교육대상에는 성인도 포함되어야 한다. 때문에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2020년 숲사랑 홍보관의 종합적인 활용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