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 한해 율곡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대통령기 볼링대회,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 등 30여 개의 크고 작은 다양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올 한 해 강릉시를 다녀간 선수 및 관계자는 5만 여명으로 추산되며, 80억 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가져왔다.

전지훈련 분야에서는 현재 강릉 종합 보조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현재까지 축구, 야구, 컬링 등 7종목 112팀 2,272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강릉을 방문했으며, 15억 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대회 개최 관련, 주최 측에 물품 구입 시 관내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해 지역 스포츠산업 분야의 성장과 발전 또한 놓치지 않았다.

나아가 강릉시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회 코스와 관광지를 연계, 경기 중인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관광지를 소개해 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힘쓴 결과 약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