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한국은행이 강릉 화폐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와 한국은행은 7일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보존·공유하고 계승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한편, 한 지역 내 두 인물이 화폐 인물에 선정된 것과 특히, 모자가 나란히 한 나라의 화폐 인물로 선정된 세계 유일무이한 사례가 된 강릉시의 화폐박물관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강릉 화폐박물관에 전시되는 화폐콘텐츠에 대한 협력 사항과 화폐 구성, 역사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강릉에 조성되는 화폐박물관은 오죽헌시립박물관 내 향토민속관을 리모델링해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면적 1,637㎡ 규모로 2021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릉시는 내년도 국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고, 오는 5월부터는 시민 화폐 기증 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