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에서는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26일 오전 10시 강릉항에서 해양 경비정을 이용해 해상분야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장으로 이동, 파손된 오탁방지막 복구 여부 등을 점검했다.

현장 확인 결과, 오탁방지막이 일부 이탈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행정사무조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 행정사무보조자 위촉의 건, 활동기간 연장의 건’ 대한 회의를 진행, 행정사무보조자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규한 교수를 위촉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 활동기간은 2020년 6월 29일까지, 2개월간 연장해 건설사업에 따른 현장 확인 및 사업과 관련, 각종 민원 제기된 사항에 대해 대책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배용주 산업위원장은 해상공사 현장의 오탁방지막 부실 운영과 관련해 “오탁방지막 이탈로 안목 남쪽 방파제 사이 테트라보트까지 오탁방지막이 끼여 있다” 며, “해양 오염요인이 되고 있는 이탈된 오탁방지막에 대해 하루빨리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 집행부에 정식으로 오탁방지막 부실운영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을 명령하며, 조치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