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들이 15일 오전 ‘강릉시의장 선출 무효 및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들은 "통합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의석이 한 석 더 많다는 이유로 협력적 테이블을 거부하고 도둑고양이처럼 한밤에 날치기로 의장을 선출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들은 이어 “본 회의를 이미 개의한 이후 참여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통지한 만큼 제28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는 무효”라며, “이와 같이 선출된 시의장의 직무는 본 판결이 있을 때까지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릉시의회 통합당계 무소속의원 9명과 통합당의원 1명 등 10명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회의를 열고, 의장, 부의장, 행정위원장·산업위원장·운영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