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15일부터 5년에 한 번 시행하는 「2020 인구주택 총 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 총 조사는 전국의 모든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기본통계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관내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한 전수조사(16개 항목)와 보다 심층적인 항목의 표본조사(55개 항목)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시민의 20% 가구(18,500)에 발송된 안내문을 이용해 인구주택 총 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모바일조사, 콜센터(080-400-2020)를 통한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법으로 우선 참여 가능하며, 이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출생지, 교육정도, 직업, 사회활동, 반려동물 보유 여부 등이며, 특히 올해는 현장조사에서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PC를 도입해 전자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집된 조사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9 ~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인터넷 및 전화조사, 스마트폰 응답 등 비대면 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방문조사의 경우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