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수기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한다.

배치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6~10월 5개월간이며, 11월~다음 해 5월은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보관해 수리·정비를 한다.

시는 21개 읍면동에 필요 수량 및 출고 희망일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마쳤고, 20~21일 이틀간 보유 중인 양수기(흡입·토출 호스 포함) 257대의 연료·오일보충 및 시동상태 등 기대점검을 완료해 28~31일 4일간 출고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 12개 읍면동 51대의 신청이 있었으며, 시는 올해 구입한 신 기종 양수기를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양수 장비 무상지원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

양수 장비 1일 임대료는 5,000원으로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