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을 맞아 2020년도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3일 강릉시청과 버드나무브루어리주식회사 직원들이 함께 모내기에 힘을 보탰다.

모내기 일손돕기는 수제맥주 원료용 ‘설갱쌀’ 생산단지에서 이루어졌다.

설갱쌀 재배는 지난해 강릉지역 적응시범을 거쳐 올해 두 번째로 농가와 산업체간 설갱쌀 계약재배 후 볍씨소독과 세심한 육묘관리를 거쳐 사천면 미노리에서 0.5ha의 규모로 재배하며, 가을에 생산되는 전량은 버드나무브루어리 주식회사에서 구입해 수제맥주를 생산한다.

설갱쌀은 외관은 뽀얗게 불투명해서 찹쌀처럼 보이나 사실은 멥쌀로서, 쌀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성긴 구조를 가져 당화가 용이하고 알콜수율이 좋아 양질의 맥주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