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피서철을 맞아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요금표를 제작해 배포한다.

매년 하계 휴가철이면 숙박 관련 소비자 민원이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작년 여름 언론매체의 보도가 원인이 되어 바가지의 대명사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요금표를 제작해 17일부터 관광객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해변가 근처의 숙박업소 및 농어촌 민박(펜션)에 배부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숙박업 요금표가 바가지요금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겠지만, 이와 더불어 자정결의대회, 지속적인 지도 단속, 강릉공실정보시스템안내 홍보, 소비자분쟁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하계 휴가철 숙박업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