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지방세 제도에 대한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세 개정 내용 홍보에 나섰다.

주요 개정내용은 주민세 개편으로 △개인 균등분 △개인사업자 균등분 △법인 균등분 △재산분 △종업원분으로 구성된 5개 세목을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3개 세목으로 단순화한다.

사업소분은 모두 신고세목으로 변경되면 신고 납부기한도 8월로 통일되고, 기존 사업자 균등분과 재산분을 각각 납부하던 납세의무자는 두 가지 금액을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개인분과 종업원분은 종전과 동일하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공시가격 6억 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주택분 재산세 세율을 3년간 0.05% 인하된다.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한꺼번에 납부하는 경우에 적용됐던 연납공제율을 내년까지는 10%, 2023년에는 7%, 2024년에 5%, 2025년 이후에는 3%로 연차적으로 축소한다.

시는 자세한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강릉시청 홈페이지, 강릉시 공식 SNS에 게시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강릉시 세무대리인(26개소) 및 법무사 사무소(26개소)에 비치해 시민들이 보다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