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 허초희 제430주기 추모 다례제가 23일 오후 2시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생가터에서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희) 주관으로 헌다와 헌차가 봉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강릉시장 부인이 초헌관, 이순희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아헌관, 이명숙 동포다도회장이 종헌관으로,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난설헌 허초희(1563~1589)는 강릉에서 아버지 초당 허엽과 어머니 김 씨 사이에 태어났다. 
흔히 허씨 5문장가라고 하면 초당 허엽(許曄), 악록 허성(許筬), 하곡 허봉(許篈), 난설헌 허초희, 교산 허균을 일컫는다. 이들 가운데 둘째 허난설헌은 27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글 사진= 김학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