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철학자이자 교육자, 경세가였던 율곡 선생의 유덕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대현율곡이선생제’가 25일과 26일 강릉 오죽헌 문성사 앞 야외 제단에서 봉행된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대현율곡이선생제(제전위원장 전찬택)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유교식 제례로 2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서제에 이어 26일 오전 10시에 본제가 거행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인사 초청 및 음복 등을 자제하고 문예행사 및 경시대회는 공모 및 온라인행사로 전환해 진행된다.

대현율곡이선생제는 1962년 11월 5일 경포대 일원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초헌으로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1963년부터 2020년까지 오죽헌에서 초헌관 도지사, 아헌관 교육감, 종헌관 지역유림이 각각 맡아 치러 왔다.

하지만 올해 제60회 행사부터는 초헌관 김한근 강릉시장, 아헌관 조병식 강릉교육장, 종헌관 최기순 강릉향교 전교로 변경해 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