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현판 7기’의 귀향,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20일 강릉 경포대 앞에서 현판 귀향식 개최
2023-06-20 10:51:50
2023-06-20 10:51:50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산불로 오죽헌박물관으로 이송되었던 ‘강릉 경포대 현판 7기’가 긴급 보존 처리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강릉시와 문화재청은 소중한 문화유산의 무사 귀향을 통해 지난 산불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 30분 ‘경포대’ 앞에서 현판 귀향식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경포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주요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의지를 다짐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현판 7기는 경포대 인근으로 불길이 번짐에 따라 급박한 상황에서 떼어내다가 일부 틈이 벌어지거나 모서리 이음쇠 탈락 등이 발생해 대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이송된 후 세척 후 보존 처리를 마치고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한편, 지난 산불로 비지정문화재이자 강릉의 계모임 문화를 잘 보여주는 정자 중 한 곳인 ‘강릉 상영정’은 전소되었으며, 강원도지정 유형문화재인 ‘강릉 방해정(放海亭)’의 안채와 별채의 도리* 및 연목**은 일부가 소실되었다.
* 도리 : 기둥과 기둥 사이에서 서까래를 받치는 건축부재
** 연목 : 서까래라고도 하며, 지붕을 받치기 위해서 도리 사이에 걸쳐놓는 건축부재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강릉 경포대’는 강릉시청 및 소방서,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원문화재돌봄센터 등의 직원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화마를 피할 수 있었다.
강릉시, 2023년 하반기 일자리사업 참여자 신청 접수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방문 신청
강릉시는 생계가 어려운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2023년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참여자 접수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167명으로 총 58개 사업장에 선발 배치되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7명, 행복일자리사업 20명, 서민일자리사업 120명으로 사업장 유형에 따라 근무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2023. 8. 1.)기준으로 강릉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시민이면 가능하다.
접수처는 워크넷(www.worknet.go.kr)을 통한 온라인 또는 주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이 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4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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