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 내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8일 오후 강릉 중앙시장 앞 월화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3월 9일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압도적 지지로 정권 교체를 이뤄 줄 것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 외할머니댁에 내려오면 강릉 중앙시장 할머니 가게부터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며 강릉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어릴 때 추억이 배어있는 장소에서 시민들을 모시고 대통령 선거 유세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외손이 강릉과 강원도를 확 바꾸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8개월 전 국민 여러분께서 정치와 무관한 저를 이 자리에 불러 주시고 대통령 후보로 세워주신 이유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철 지난 좌파운동권 이념에 사로잡혀 패거리 정치하면서 국민 무시하는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라는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원 유세에 나선 권성동 국회의원은 “윤 후보가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 법과 원칙,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1년 이상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윤석열을 통한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가장 먼저 합류했다”며 압도적 지지로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강릉·명주·양양에서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봉모(2016년 별세) 전 의원 누나의 외손자로, 윤 후보 외할머니가 이봉모 전 의원의 누님이다.
권성동 의원과 윤 후보는 권의원의 집과 윤 후보의 외가가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뒀던 이웃으로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친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