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 강릉시연합회(회장 배순희)는 25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에는 여성농업인연합회 회원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고추장과 막장을 참석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지역주민과 교류가 적고 우리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다문화 이주 여성들에게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발효식품 제조기술을 전수해 농촌사회의 정착을 돕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순희 회장은“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지역 정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