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의장 강희문)는 16일 오후 2시 라카이샌드파인에서 ‘강릉시 주민자치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강릉시의회와 강릉원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개정 된 것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주민자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했으며, 김주원 상지대학교 교수가 생활자치로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곽현근 대전대학교 교수가 주민자치회의 제도화 방향과 우수사례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신승춘 강릉원주대 교수를 중심으로 정광민, 김진용 강릉시의회 의원, 김상원 강릉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박은숙 대전 송촌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책에 대한 제언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은 “제도적으로 지방자치 확대의 길이 열린 만큼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우리가 지금 마주한 코로나19, 기후변화, 불평등과 빈부격차 등의 문제를 각 지역별 현지 실정에 맞는 지방자치 모델을 통해 자치 역량을 강화시켜 극복해 나가야 된다.” 라며 “강릉시의회도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