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생명을 살려내는 계절이다. 땅 속의 씨앗이 봄볕과 봄비와 봄바람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싹을 틔우고 자라난다. 만물은 각각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한 몸인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갈등과 분열 속에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고 있다. 정치가 국민통합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정치도 봄이 오는 자연의 섭리처럼 깨달음의 정치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달은 삶의 변화가 많은 용(辰)의 달이다. 그러므로 주의해야 할 점은 겉과 속이 다른 表裏歪曲(표리왜곡)을 경계해야 한다.

辰은 동남간방(東南間方)의 방위에 계절은 만춘지절(滿春之節)이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수리(數理)는 5, 색은 황색, 절기는 청명(淸明), 인체는 배와 뇌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