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죽헌 내 운영 중인 강릉화폐전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통용 중인 현행 화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선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28일 오후 3시 율곡연구원, 신한은행 강릉금융센터와 세계 화폐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율곡연구원 박원재 원장, 신한은행 강릉금융센터 김창범 센터장, 신한은행 강릉시청출장소 이재억 소장 등이 참석해 화폐 구성 및 전시 물품 기부 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10월경 세계 화폐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전시된 국내 화폐와 기념주화에 더해 강릉화폐전시관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확충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죽헌을 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 주인공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이 가득한 교육·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강릉화폐전시관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